본문 바로가기

살아가는 이야기/미국 일상 이야기

와이어바알리 WireBarley 리뷰 - 미국 계좌에서 한국 계좌로 송금하기

WireBarley를 이용해서 미국 계좌에서 한국 계좌로 송금하는 과정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본인 명의의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없어서 카카오뱅크 등의 플랫폼을 사용하지 못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큰 금액 보다는 수백만 원 이내의 금액을 송금할 때 적합한 것 같습니다.

 


미국에 장기 거주하면서 사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할 일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해외에서 수수료 없이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딱히 달러를 원화로 바꿀 필요성을 못 느꼈고, 소액이 아닌 경우에는 한국 계좌에도 비상금이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비상금을 야금야금 쓰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 한국 계좌를 사용할 일이 있어 확인을 해 보았더니 비상금 잔고가 거의 바닥났더군요. 그래서 미국 계좌에서 돈을 송금해야겠다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와이어바알리(WireBarley)에 대한 광고를 보게 되었고 사용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와이어바알리 사용 후기를 간략히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준비물
목표
WireBarley 회원가입하기
첫 송금하기
환율 비교

 

준비물

한국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외국인 등록증, 여권 중 하나)
온라인 뱅킹이 가능한 한국 은행 계좌

 

목표

미국 계좌(Chase Bank)에서 한국 본인 계좌(우리 은행)로 $1000 USD 송금하기.

 

먼저, 미국 계좌와 한국 계좌 모두 제 본인 계좌임을 알려드리며, 한국 계좌의 경우 온라인으로 로그인해서 거래 내역 확인이 가능해야 합니다. 본인 계좌가 아닌 타인의 계좌로 이체를 하는 기능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필요시 제 한국 계좌로 송금 후 한국 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 타인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WireBarley 회원가입하기

www.wirebarley.com에 접속하여 회원가입(Sign up)을 합니다. 가입 시, 어떤 국가에서 어떤 국가로 송금을 할 것인지 선택해 주시고, 본인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가입을 합니다. 

 

첫 송금하기

가장 첫 송금의 경우에 본인 계좌 확인 등의 절차가 필요해서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고, 두 번째부터는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송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측 상단의 "Send money"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뜹니다. 가장 첫 번째 빈칸인 payment option으로 Bank Deposit (ACH direct debit)Debit Card가 있는데 저는 Bank Deposit을 선택하였습니다. Debit Card 선택 시에는 $1,000 송금 시 $9.99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1회 최대 송금 금액은 $2,999입니다. 

 

WireBarley 송금 시 환율

 

첫 거래 시 본인 인증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래 그림과 같은 과정을 차례로 따라 하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주민등록증을 캡처해서 업로드하였고,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사이트에 공인인증서 로그인하여 1원이 입금된 거래 내역을 확인하였습니다. 수신인(본인)의 신분 인증 절차는 보통 8시간 이내에 완료되며, 완료 후 문자/이메일로 알림을 받게 됩니다. 제 경우에는 약 6시간 뒤 송금이 완전히 완료되었습니다. 

 

환율 비교

2021년 6월 22일 기준 여러 웹사이트에서 환율을 조회한 내역들입니다. 이들 중 원화의 가치가 WireBarley에서 가장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수수료도 없고 소액이지만 쿠폰도 적용하니 은행을 통해 송금하는 것에 비해 꽤 많은 금액을 절약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검색 "환율"
씨티은행 환율 조회
Xoom에서 해외 송금 시 환율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