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목적과 디자인 철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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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논문 리뷰 03 머클 트리 (해시 트리, Merkle Trees)
이더리움 논문 리뷰 04 스크립팅, 스마트 계약 (Scripting, Smart Contracts)
목차
이더리움의 궁극적인 목표
이더리움 디자인 원칙
이더리움의 궁극적인 목표
이더리움의 궁극적인 목표는 분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대체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입니다. 빠른 개발 시간, 소규모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보안, 어플리케이션 간의 효율적인 상호작용이 중요시되는 상황들에 특히 초점을 맞춰서, 다양한 분산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데 유용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이더리움은 튜링 완전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을 구축함으로써 개발 시간이 빠르고, 보안, 상호작용 효율이 가능한 대체 프로토콜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규칙과 거래 포맷, state transion function들을 정의하여 스마트 계약 과 분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합니다.
분산 어플리케이션
Decentralized Applications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 DApp이라고도 함.)
비트코인이 화페의 거래과정을 분산(탈중앙화)한 것이라면, 이더리움은 화폐 거래 뿐만 아니라 탈중앙화가 필요한 다른 많은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사회 전반에서 "중앙화"가 되어있는 시스템들을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투표를 하는 과정에서 투표를 관리하고 집계하는 중앙 시스템을 없애고 분산화를 시키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를 포함한 대부분의 인터넷 웹페이지들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관리하는 그들의 서버에서 모든 데이터가 관리되어지는데, 이를 분산시키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디자인 원칙
이더리움은 다음의 원칙을 따를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implicity - 먼저, 이더리움 프로토콜은 최대한 간결해야 합니다.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구현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저장 공간이나 시간적 효율성을 희생해서라도 프로토콜은 최대한 간결하게 할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코드를 최적화하는 것에 있어서도, 엄청나게 대단한 것이 아닌 이상 프로토콜에 포함하지 않아야 합니다.
Universality - 이더리움의 근본적인 디자인 철학 중 하나는 바로 정해진 틀이 없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내부적으로 튜링 완전한 스크립트 언어만을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래머들이 임의의 스마트 계약이나 거래 포맷을 수학적으로 정의할 수 있게 합니다.
Modularity -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디자인할 때 각 다른 부분들을 모듈화하여 손쉽게 분리 및 부분 수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Agility - 이더리움 프로토콜의 세부사항들은 영구불변의 것들이 아니라, 언제든지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에 수정 사항들이 반영될 수 있습니다.
Non-discrimination and non-censorship - 이더리움 프로토콜은 모든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검열이나 차별을 하지 않을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심지어 어떤 프로그래머가 무한 루프 같은 비효율적인 코드를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응하는 수수료를 지불한다면 얼마든지 어플리케이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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